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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귀로 세상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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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귀로 세상을 듣다

저자
염철현 저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3-11-24
등록일
2024-01-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3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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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는 〈인문의 힘 시리즈〉를 오감(五感) 인문학으로 규정하고 인간의 동선을 중단 없이 좇으며 배움의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는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한 인문학도로서 배움의 목마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이 샘물이라면 그 샘물은 마르지 않을 정도로 깊고 넓다. 그런 샘물에서 길어 올리는 인문의 주제는 차고 넘친다(시리즈 ②에서 소재를 염려했는데 이는 저자가 인문의 본질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를 자백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인문의 샘물에서 길어 온 주제들을 나열하며 빈 여백에 한 자 한 자 채워나가는 즐거움은 그 무엇으로 비교할 수 있을까 싶다.

이번에 출간된 〈인문의 힘 시리즈 ③〉《인문의 귀로 세상을 듣다》는 총 3부 30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제1부 ‘고진감래(苦盡甘來)’편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과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에게 본보기가 된 인간의 동선을 좇아가고자 했다. 특별히 저자는 임진왜란 중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선비 안의와 손홍록에 대한 기록을 통해 남다른 감명을 받았다. 그들은 전란으로 화재, 도난의 위험에 처한 실록을 내장산에 숨겨두고 밤낮으로 불침번을 서며 조선왕조의 역사를 지켜냈다. 역사는 단지 기록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까지 포함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수은(睡隱) 강항(姜沆) 선생의 일대기를 통해서는 이국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견지하고 지식인으로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실천에 옮긴 조선 선비의 고고한 품격을 확인하는 뿌듯함과 자긍심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제2부 ‘사필귀정(事必歸正)’ 편에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 아젠다인 고령 문제, 교육 문제, 직업선택, 이기주의, 다문화사회 등을 주제로 실었다. 관련 주제를 다루면서 한 가지 확신이 들었다. ‘모든 일은 결과적으로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온다’라는 사필귀정의 정신이다. 그런 정신과 원칙으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맞닥뜨린다면 바른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는 위안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다문화사회는 서로 다른 조각을 맞춰 그림을 완성하는 모자이크처럼 우리에게 기회이면서 도전이라는 관점에서 몇 가지 성찰을 제공했다.

제3부 ‘온고지신(溫故知新)’편에서는 호학(好學)을 상징하는 공자(孔子)를 비롯하여 오래전부터 호남에서 명촌(名村)으로 이름난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공유하고자 했다. 명촌의 조건에는 주목할 만한 몇 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식층이 솔선수범을 보여준 백성에 대한 애민(愛民) 정신의 실천이야말로 명촌의 명맥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구국(敎育救國) 이전에 교육구촌(敎育救村)이 선행되어야 함이다. 또 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남긴 유산을 리더십의 관점에서 조명해보았다. 여왕과 관련된 글은 30개 주제 중에서 가장 긴 여백을 차지했는데 여왕이 남긴 유산의 목록은 왕위에 앉은 햇수에 비례한 듯 보였다.

이번 책은 인문의 귀(耳)로 듣고 지은 인문의 소리(聲)이다. 인문의 깊고 넓은 샘에서 길어 올린 이 한 권의 책이 독자의 삶에 녹아들어 인문의 귀로 세상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반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인문학 출판 시장의 한계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인문의 힘과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박영story》의 노현 대표님과 전채린 차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독자 여러분의 일상에서 인문의 소리가 메아리로 울려퍼져 충만한 삶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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