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을 뒤흔든 공개 연속살인사건의 시작!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걸작 『모방범』 제1권. <화차>, <이유>와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꼽히는 이 소설은 2001년 출간 이후 일본에서만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범죄조차 이벤트로 전락해버린 현대사회의 잔혹한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도쿄, 한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 핸드백의 주인은 3개월 전에 실종된 20대 여성이었다.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자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가족을 전화로 농락한다. 자신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저자 미야베 미유키는 1960년 일본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법률사무소에 재직중이던 23세에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87년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미스터리뿐 아니라 SF, 판타지, 시대소설 등에서도 왕성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게임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뛰어난 필력으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89년『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 1992년 『용은 잠들다』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같은 해『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로 제1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1993년『화차』로 제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1997년『가모우 저택 사건』으로 제18회 일본SF 대상을, 1999년『이유』로 제120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또한 『모방범』으로 2001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과 2002년 제5회 시바 료타로 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이름 없는 독』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낙원』『영웅의 서』『ICO-안개의 성』『드림 버스터』『브레이브 스토리』『외딴집』『스나크 사냥』『쓸쓸한 사냥꾼』『레벨7』『고구레 사진관』등이 있으며, 『화차』와 『모방범』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다.
역자 : 양억관
역자 양억관은 울산 출생.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언더그라운드』 『세상의 끝, 혹은 시작』 『제로의 초점』 『고역열차』 『중력 삐에로』 『단테의 신곡』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러시 라이프』 『달빛의 강』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LAST』 『자정 5분 전』 『69』 『나는 공부를 못해』 『SPEED』 『인간 동물원』 『교코』 『코인로커 베이비스』 『남자의 후반생』 『바보의 벽』 『성화 이야기』 『흑냉수』 『들돼지를 프로듀스』 『용의자 X의 헌신』 『나는 모조인간』 『내 인생, 니가 알아?』 『사고루 기담』 등이 있다.
역자 : 양억관